리뷰
이어령의 마지막 수업, 죽음과 삶에 관한 이야기
김지수와 이어령의 인터뷰 이야기 김지수는 암투병 중인 문학 평론가 이어령을 인터뷰했다. 그래서 아마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것은 죽음일 것이다. 그리고 이어령을 통해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싶어 했다. 왜 케이스 바이 케이스 진실이 있는지, 왜 인생은 파노라마가 아닌 한 커트 인지, 왜 인간은 타인에 의해 바뀔 수 없는지, 눈물은 언제 방울지고 상처는 어떻게 활이 되는지를 알고 싶어 했다. 이어령 선생님은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자신의 지혜를 '선물'로 남겨주려 했다. 이 책을 통해 나는 이상하게도 세상을 살아가며 생겼던 불안감이 사라지고 평온해졌다. 김지수도 이어령 선생님을 만난 건 축복이었다고 한다. 이어령을 인터뷰하다 김지수는 자신이 이어령이라는 어른의 마지막 말을 전할 자격이 있는지 자신에게..
2022. 6. 15. 11:09